5월에 정보처리기사 2회 필기를 응시했다. 일단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은 문제은행 형식(cbt)이라 기출문제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험때도 봤던 문제들이 가끔 나오기 때문에 문제 자체를 외우면 더 쉽게 합격할 수 있는 것 같다.
자격증은 무조건 단기로 따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무모하게 일주일정도만 공부를 했다. 결과는 합격했지만 누가 쫓아오는 것 처럼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좀 더 길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 꿀팁 있음
7일? 8일? 정도 하루에 3-4시간정도 공부했고, 공부해 본 다른 자격증들에 비하면 매우 쉽다.
필기 시험은 총 5단원으로 이루어져있다.
1. 소프트웨어 설계 20문제
2. 소프트웨어 개발 20문제
3. 데이터베이스 구축 20문제
4.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20문제
5. 정보 시스템 구축관리 20문제
총 100문제로 구성되어있으며, 각 단원당 40점 이하는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되고, 합격 기준은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무난한 시험이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찾아보니, 보통은 1, 2, 3단원에서 점수를 많이 얻고 4, 5단원은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꿀팁은 난 공부 순서에 딱히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 5단원부터 공부했다. 결과적으로 나는 4, 5단원의 점수도 높게 나왔다.
교재는 개념책이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위 기출문제집 딱 한 권을 사용해서 공부했다. 문제마다 설명이 있어서 필요한 경우 그 부분만 외워도 충분한 것 같다.
이 책을 3회독 했다.
1회독 때는 애초에 처음에 풀어봤자 아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푸는 것보단 밑에 답을 보면서 정독한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꼼꼼히 모두 보았다. 그리고 이 문제는 다시 봐도 모를 것 같다 싶은 문제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았다.
본 문제에 연필로 동그라미 표시
2회독 때는 다시 모든 문제를 보되, 포스트잇이 붙여진 문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서 A4용지 공부법을 사용했다. 평소에 A4용지를 세로로 길게 반 접어서 정리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포스트잇이 붙여진 문제(헷갈리거나 완전히 외우지 못 한 부분)를 적어서 각 단원마다 한장안에 정리했다. 그리고 시험장에 갈 때 이 A4용지들만 들고가면 충분하다.
그리고 두 번 봐서 알겠는 문제는 포스트잇을 뗀다.
푼 문제에 빨간 펜으로 표시(맞은 것, 틀린 것, 모르는 것)
3회독때는 틀린문제와 별표쳐놓은 문제들을 다시 보면서 이때도 안외워질 것 같은 문제들은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시험 보기 전까지 이 문제들만 반복해서 보면 된다. + 종이에 정리해 둔 요약본
결과는 1과목을 제외하고 모두 80점 이상으로 무난하게 합격~.~
시간은 충분했는데, 내 기준 기출문제 체감이 거의 안돼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아 꼼꼼하게 읽고 계속 검토해서 시간 거의 다 채우고 나옴
실기는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할 것 같다.